이종섭 “상관 명예훼손이 재판 실체…대통령 외압 없었다”

신현의 객원기자 2024. 9. 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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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3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 "외압은 전혀 없었다"고 거듭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리는 박정훈(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 7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국회에서 벌써 수차례 답변했고 밝혔지만, 대통령으로부터 이와 관련해서 어떤 외압이나 이런 것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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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대령 항명 혐의 7차 공판 증인 출석…“유가족에 송구한 심정”

(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이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중앙군사법원에서 열린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항명 혐의 7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은 3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 "외압은 전혀 없었다"고 거듭 밝혔다.

이 전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중앙지역군사법원에서 열리는 박정훈(대령) 전 해병대 수사단장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 7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면서 "국회에서 벌써 수차례 답변했고 밝혔지만, 대통령으로부터 이와 관련해서 어떤 외압이나 이런 것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관의 적법한 이첩 보류 지시를 거부하고 공공연하게 허위 사실을 유포해 상관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점이 오늘 이 재판의 실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 전 장관은 "신성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고귀하게 순직한 채 상병에 대해 다시 한 번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는 송구한 심정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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