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 "생성AI, 스포츠 비즈니스 성장견인"... IBM 'AI서밋' 개최

황국상 기자 2024. 9. 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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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골퍼 박세리 감독이 생성형 AI(인공지능)이 스포츠 비즈니스의 진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감독은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IBM AI 서밋 코리아 2024 컨퍼런스'에 발표자로 나와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이 도입되면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팬들에게도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다양한 분야에 (생성형 AI가) 활용되면 스포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변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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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프로골프 선수이자 기업가인 박세리 감독(오른쪽)이 이지은 한국IBM CTO와 무대에 올라 'AI 기술로 변화하는 스포츠의 미래'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제공=한국IBM


전 프로골퍼 박세리 감독이 생성형 AI(인공지능)이 스포츠 비즈니스의 진화를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감독은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IBM AI 서밋 코리아 2024 컨퍼런스'에 발표자로 나와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이 도입되면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팬들에게도 높은 만족감을 선사할 수 있는 것 같다"며 "다양한 분야에 (생성형 AI가) 활용되면 스포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변화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IBM은 '기업 혁신을 극대화하는 AI, 자동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마련했다. 지난해 출시한 생성형 AI 및 데이터 플랫폼 'IBM 왓슨X'로 기업용 AI 시장 공략에 나선 IBM은 기업들이 AI를 시험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비즈니스 전반에 확대적용하기 위한 전략과 최신 기술 등을 소개했다.

박 감독은 한국IBM CTO(최고기술책임자) 이지은 전무와 함께 무대에 등장해 'AI 기술로 변화하는 스포츠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마스터즈골프의 예를 들어 "스포츠 분야에서는 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비즈니스 성공 요소"라며 "더많은 관중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관여도를 높이기 위해 스포츠 업계가 매년 최첨단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IBM은 마스터즈 골프, 윔블던 테니스, US 오픈 등 유수의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에 금융, 제조, 유통과 같은 여타 산업 비즈니스에서 활용되는 것과 동일한 수준의 생성형 AI와 자동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첨단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디지털 팬 경험을 향상하고, 스포츠 비즈니스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해왔다.

이날 이은주 한국IBM 사장은 "현재 많은 기업들이 AI를 시험 단계에서 비즈니스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지만, 이를 어렵게 하는 여러 가지 도전 과제가 있다"며 "AI 여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고객들은 소수의 AI 프로젝트에 집중한 후 이를 기업 전체로 확장한다"고 했다.

이 사장은 "전세계 1000개 이상의 고객과 파트너들이 고객 경험,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디지털 노동(Digital Labor)과 같은 특정 영역에 IBM 생성형 AI 플랫폼인 왓슨x를 적용하고 있다"며 "IBM 왓슨x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로 학습한 파운데이션 모델을 사용할 수 있으며, 특정 목적에 맞춰 조정된 작은 규모의 모델을 활용해 급증하는 AI 추론 비용을 제어하면서도 품질 및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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