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청역 냉장고 음료 구토 사건 미스터리…누가 락스 넣었나?

노기섭 기자 2024. 9. 3. 1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이 지하철역 사무실 냉장고에서 페트병 음료를 꺼내 마신 뒤 구토 증상을 보인 사건과 관련, 해당 음료는 락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페트병에 들어 있던 액체에서는 락스 성분 이외에 다른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달 11일 오전 5시쯤 인천교통공사 직원인 A 씨 등 20∼30대 남성 2명이 인천 지하철 인천시청역 역사 내 냉장고에 있던 액체를 마신 뒤 구토 등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이 지하철역 사무실 냉장고에서 페트병 음료를 꺼내 마신 뒤 구토 증상을 보인 사건과 관련, 해당 음료는 락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성분 분석을 의뢰한 액체에서 락스 성분이 검출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페트병에 들어 있던 액체에서는 락스 성분 이외에 다른 물질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 페트병이 보관되어 있던 냉장고는 지하철에서 발견된 음식물 등 유실물을 보관하는 용도로도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교통공사 직원 등 40여 명을 상대로 조사를 이어가는 한편, 지하철 승객이 놓고 갔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 11일 오전 5시쯤 인천교통공사 직원인 A 씨 등 20∼30대 남성 2명이 인천 지하철 인천시청역 역사 내 냉장고에 있던 액체를 마신 뒤 구토 등 증상을 보여 병원 치료를 받았다.

노기섭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