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 도르트문트시 등과 우송형 글로컬모델 정립 협약

세계경제과학도시 창립총회…공동선언문 발표
오덕성 총장 '원도심 활성화 스마트시티 전략' 기조강연

협약체결 기념촬영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우송대학교는 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경제과학도시 창립총회에서 새로운 우송형 글로컬 모델 정립과 연계·협력, 실현을 목표로 독일 도르트문트시, 대전시, FH도르트문트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스마트시티 국제포럼에서는 다자간 협력모델 개발 및 성공사례 공유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 구현에 관한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했다.

포럼에서 우송대 오덕성 총장은 '대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스마트시티 전략'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원도심을 중심으로 성장한 대전이 90년대 이후 서북쪽으로 도시 기능이 확장되면서 인구 유출 및 지역간 불균형 등으로 원도심 침체와 도시 경쟁력 감소가 가속화되는 상황을 지적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제시된 대전역세권 개발과 도심융합특구 등의 계획이 실행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독일 도르트문트시의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기존의 지·산·학·연 협력에 우송대의 역량을 더해 지역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SW-IT 기반의 스마트시티(도시재생), 첨단 모빌리티, 바이오헬스 분야의 협력이 절실하고 글로컬 인재 양성을 위한 공동 교육과정 운영 및 취·창업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오 총장은 "투자 유치를 통한 도시 혁신 및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경제·과학 분야 도시간 협력 플랫폼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런 우송형 모델을 RISE(Regional Innovation and Smart Environment) 사업 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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