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안창호 “동성애 ‘공산혁명 핵심 수단’ 가능성 제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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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과 진화론은 단순한 믿음의 문제로 생각합니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는 3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진화론을 가르칠 거면 창조론도 가르쳐야 한다는 신념이 여전하냐"는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한국사회에서 공산혁명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도 안 후보자는 "가능성이 제로가 아니"라며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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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론과 진화론은 단순한 믿음의 문제로 생각합니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는 3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진화론을 가르칠 거면 창조론도 가르쳐야 한다는 신념이 여전하냐”는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안 후보자는 창조론에 대해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것”이라며 “학교에서 진화론과 창조론 양자를 같이 가르치면 좋겠지만 제 영역 밖이다. 종교적 신념이 인권위의 객관성을 훼손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사회에서 공산혁명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도 안 후보자는 “가능성이 제로가 아니”라며 기존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안 후보자는 “네오 맑시스트 중에 ‘동성애는 공산주의 혁명의 핵심적 수단’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걸 들었다. 여러 상황을 지켜볼 때 가능성 제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1981년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학교에서 창조과학을 가르치겠다고 했다가 소송이 걸려 위헌 판정이 났다”며 “국가인권기구의 책임자가 될 사람이 종교신념을 갖고 있고 시대착오적 주장을 할 거면 사퇴하는 게 맞지 않냐”고 말했다.
고경태 기자 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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