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2660선 후퇴…코스닥 1.15%↓[마감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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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려 2660선으로 후퇴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가 휴장이었던 가운데 코스피 거래가 한산한 모습"이라면서 "개장 전 한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으로 발표되며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장 초반 상승 출발 헸으나 거래 대금이 부족한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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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려 2660선으로 후퇴했다.
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37포인트(0.61%) 내린 2664.6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12포인트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순매수 속 2680선을 회복했지만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미국 증시가 휴장이었던 가운데 코스피 거래가 한산한 모습"이라면서 "개장 전 한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으로 발표되며 지난 2021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장 초반 상승 출발 헸으나 거래 대금이 부족한 가운데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며 상승폭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주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존재한다"며 "한 달 전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의 시발점이던 ISM 제조업지표가 오늘 밤 발표될 예정이고, 이후 미국증시의 반응에 따라 이번주 증시 움직임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09억원, 240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512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20%), 운수장비(-1.71%), 제조업(-1.44%), 의료정밀(-0.68%) 등이 하락했고 보험(3.19%), 유통업(3.04%), 전기가스업(2.40%), 통신업(2.33%), 금융업(1.57%), 증권(1.31%), 섬유의복(0.84%), 비금속광물(0.54%)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대체로 부진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LG화학 등이 2~3%대 약세를 기록했고 LG에너지솔루션(-0.24%), 삼성바이오로직스(-0.41%), 셀트리온(-0.05%), KB금융(-0.80%), POSCO홀딩스(-0.28%), NAVER(-0.78%) 등 대부분의 대형주가 내림세를 나타냈다. 삼성물산은 6% 넘게 뛰었고 신한지주(1.60%), 삼성SDI(0.54%)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8.84포인트(1.15%) 내린 760.37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 엔켐, 삼천당제약, 리가켐바이오, 휴젤, 리노공업, 레인보우로보틱스, HPSP 등이 3~5% 가량 밀렸다. 실리콘투(4.15%), 클래시스(2.98%), 알테오젠(1.09%) 등은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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