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 앞두고 '관망세'…코스피, 0.6% 하락한 2664선[시황종합]

문혜원 기자 2024. 9. 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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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37p(-0.61%) 하락한 2664.63p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존재한다"며 "오전 상승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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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줄하락'
달러·원 환율, 2.4원 오른 1341.4원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국내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특히 기관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세가 거셌다.

3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37p(-0.61%) 하락한 2664.63p로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전일 대비 0.54% 상승한 2695.59p까지 올랐지만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면서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개인 홀로 5120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402억 원, 외국인은 2874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 마감했다. 기아(000270) -3.68%, 현대차(005380) -3.46%, SK하이닉스(000660) -3.28%, 삼성전자(005930) -2.55%, 삼성전자우(005935) -1.67%, KB금융(05560) -0.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41%, POSCO홀딩스(005490) -0.28%, LG에너지솔루션(373220) -0.24%, 셀트리온(068270) -0.05% 등 하락했다.

지수 약세는 오는 6일 미국 8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존재한다"며 "오전 상승을 반납하며 하락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 달 전 미국 경기침체 우려의 시발점이던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표가 오늘 밤 발표될 예정이고 이후 미국 증시 반응에 따라 이번 주 증시 움직임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8.84p(1.15%) 하락한 760.37p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1654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86억 원, 기관은 989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클래시스(214150) 2.98%, 알테오젠(96170) 1.09%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 -4.1%, 에코프로비엠(247540) -4.02%, 리가켐바이오(41080) -4.0%, 엔켐(348370) -3.73%, 휴젤(45020) -3.7%, HLB(028300) -2.44%, 에코프로(086520) -1.22%, 셀트리온제약(068760) -0.14%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종가보다 2.4원 오른 1341.4원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뉴스1 ⓒ News1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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