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킹’에도 나왔는데”…사라진 일본 미녀 먹방女 ‘충격근황’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9. 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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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간 소셜미디어에서 사라진 일본 유명 먹방 여성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먹방 인플루언서 키노시타 유우카는 온라인에 게시물을 올린지 7개월만인 지난달 24일 엑스를 통해 심각한 우울증에서 천천희 회복 중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키노시타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먹방' 인플루언서 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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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개월간 소셜미디어에서 사라진 일본 유명 먹방 여성이 다시 모습들 드러냈다. [사진출처 = 영상 캡처]
수개월간 소셜미디어에서 사라진 일본 유명 먹방 여성이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먹방 인플루언서 키노시타 유우카는 온라인에 게시물을 올린지 7개월만인 지난달 24일 엑스를 통해 심각한 우울증에서 천천희 회복 중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키노시타는 그러면서 회복할 수 있다고 느낄 때 점차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키노시타는 악성 댓글로 정신 건강에 문제가 생겨 공개 또는 비공개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받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직접 사람을 만나는 것도 두려워 몇 달 동안 집에만 머물렀다고도 했다.

키노시타는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먹방’ 인플루언서 중 한명이다.

유튜브에서 53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그는 엑스에서도 22만7000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2009년 일본 리얼리티쇼 ‘대식가 대결’에 나와 먹방 챔피언들과 경쟁하며 이름을 알린 키노시타는 2014년부터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며 먹방 콘텐츠를 올렸다.

영상에는 키노시타가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는 모습이 담겨 있다. 그는 한때 인기 예능프로그램이었던 ‘스타킹’에도 출연한 바 있다.

키노시타 2013년 ‘스타킹’에 출연해 카레덮밥 30그릇, 햄버거 25개, 우동 25그릇을 먹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구나 마른 몸매를 하고 있음에도 어마어마한 음식을 먹어 치워 당시 화제가 됐다.

최근 영상에는 “‘2023년의 모든 불행을 극복하기 위해’ 튀긴 닭 600마리를 먹어 치웠다” “매우 메운 라멘 12개를 먹었다” 등이 있다.

키노시타는 한 끼에 5000~2만칼로리를 섭취하면서도 양호한 수준의 건강을 유지하는 점이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다. 이때문에 키노시타에게는 체중이 늘지 않고도 많이 먹을 수 있는 “배가 큰 미인”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기노시타를 향해 “늙어보인다” “예전같지 않네” “뚱뚱하다” 등 악플을 달기도 했다.

그의 근황이 전해지자 키노시타의 팬들은 “식사 때마다 당신 영상을 봤다” “자신을 잘 돌보고 먹고 싶지 않다면 무리하지 마세요” 등 격려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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