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새도시·수방사터 공공주택 ‘1369가구’ 이달 분양

최종훈 기자 2024. 9. 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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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와 3기 새도시 인천 계양지구의 공공분양주택이 이달 중 분양된다.

한강 변에 위치한 동작구 수방사지구에서는 59㎡ 공공주택 263가구가 분양된다.

김배성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올해 3기 새도시에서 주택을 1만가구 착공하고, 6천여가구의 본청약도 시행하는 등 서울·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주택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서 "다음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뉴홈' 누리집을 통해 상세한 향후 공급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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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남현·신길15지구 신규 지정도
서울 동작구 수방사부지 공공주택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와 3기 새도시 인천 계양지구의 공공분양주택이 이달 중 분양된다. 인천 계양지구는 3기 새도시 가운데 첫 본청약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인천 계양 A2·A3 블록에서 3기 새도시 최초로 전용면적 59~84㎡ 1106가구를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이곳은 2021년 8월 사전청약을 진행한 곳으로, 사전청약 당첨자들의 계약 물량을 제외한 신규 물량은 300가구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당시 59㎡ 추정 분양가는 3억5600만원, 84㎡는 4억9400만원이었으나 공사비 상승으로 실제 분양가는 다소 높아질 전망이다.

한강 변에 위치한 동작구 수방사지구에서는 59㎡ 공공주택 263가구가 분양된다. 사전청약 당첨자를 제외한 본청약 물량은 39가구로 예상된다. 지난해 6월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는 8억7225만원이었는데 확정 분양가는 9억원선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점쳐진다. 수방사지구 견본주택은 분양 공고가 나오는 이달 말 지하철 8호선 복정역 인근 뉴홈 홍보관에 마련된다.

아울러 국토부는 도심 내 노후 군 관사를 재건축해 공공주택 400가구와 새 군 관사를 공급하는 서울 관악구 남현지구를 오는 4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한다.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서 200m 떨어진 역세권인 남현지구에서는 내년부터 주택 설계와 부지조성 절차가 함께 진행된다. 일정을 단축해 2026년 주택을 착공하고, 2027년 분양한다는 게 국토부 목표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15구역은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한다. 저층 노후주택 밀집지역인 이곳은 지난해 8월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뒤 주민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확보했다. 1호선 영등포역, 7호선 신풍역과 가까운 이곳에는 2300가구 규모 아파트가 지어진다. 2026년 복합사업계획(주택사업) 승인, 2028년 착공, 2029년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배성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올해 3기 새도시에서 주택을 1만가구 착공하고, 6천여가구의 본청약도 시행하는 등 서울·수도권 공공택지에서 주택공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서 “다음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뉴홈’ 누리집을 통해 상세한 향후 공급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선임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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