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혼은 놉!"..하니♥양재웅·현아♥용준형, 뜯어말려도 '결혼할 결심'[★FOCUS]
배우 하니, 가수 현아가 배우자의 문제로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도 '굳건한 결혼 의지'를 보여 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과 3일 비슷한 시기에 하니와 현아가 각각 '결혼 결심'을 또 한번 밝혀 대중의 갑론을박을 계속해서 부르고 있다.
3일 하니와 공개열애 중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은 소속사를 통해 결혼식 날짜가 미뤄졌다고 밝혔다. 미스틱스토리 측은 이날 스타뉴스에 "양재웅이 9월 예정됐던 하니와의 결혼식을 미루기로 했다"라며 "연기된 날짜는 논의 중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양재웅 측은 "두 사람 사이에 관계 변화가 생긴 것은 아니냐"라는 질문에는 "관계 변화는 없다"라고 했다. 양재웅과 하니는 결혼식 날짜는 미뤘지만, 둘 사이의 애정전선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최근 양재웅은 30대 여성 A씨가 지난 5월 27일 경기 부천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한 지 17일 만에 사망한 병원장으로 알려졌다. A씨의 사인은 가성 장 폐색으로 추정됐고, 사건 당시 공개된 CCTV 영상에선 정신병원 1인실에 입원한 A씨가 배를 움켜쥐고 고통을 호소했다. 그가 밤늦게까지 문을 두드리자, 간호조무사와 보호사가 약을 먹이고 침대에 결박했다. A씨는 한참 동안 코피를 흘리고 숨을 헐떡였고, 결박은 1시간 만에 풀렸다. 이후 병원 측은 별다른 조치 없이 방에서 나갔다.
A씨가 의식을 잃자, 병원 측은 맥박을 재고 손발을 주무르다 5분 뒤 심폐소생술을 시도, 그런데도 의식을 찾지 못하자 제세동기를 썼다. 하지만 A씨는 끝내 이날 사망했다. 유족은 병원 대표원장인 양재웅을 비롯해 직원들을 의료법 위반 등으로 형사 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을 접수했다고 알려졌다.
양재웅은 하니와 지난 2022년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오는 9월 결혼을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사건에 공분한 대중은 양재웅뿐만 아니라 하니의 SNS 계정에 찾아가 악플을 쏟아냈다. 네티즌들은 하니의 계정에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제발 결혼 심사숙고해서 다시 생각해 보길. 진심으로 제발", "방송용 쇼 닥터랑 결혼은 좀 더 신중하시는 게", "소름 끼친다", "하니의 삶이니까 선택도 본인에게 달렸다. 결혼한다면 축하드린 말씀드리겠지만 꼭 기억해라. 마지막까지 남자 잘 생각해서 결혼 결정해라"라고 댓글을 남기며 충고했다.
상당수의 사람들이 걱정을 쏟아냈음에도 하니와 양재웅은 4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고 서로의 '평생 지킴이'가 되기로 마음먹은 상황이다.
지난 3일엔 현아가 피앙세인 가수 용준형과의 결혼화보를 공개하며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현아와 용준형은 웨딩화보를 통해 입 맞추고 끌어안는 스킨십을 가감 없이 선보이며 서로간의 애정을 자랑했다.
현아와 용준형은 오는 10월 예정대로 서울 모처에서 결혼한다. 현아 소속사는 지난 8월 "현아는 힘든 순간마다 서로에게 큰 위안이 돼준 용준형과 사랑의 결실을 보고 결혼을 약속했다. 오는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라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이들에게 '임신설'도 돌았으나, 현아 소속사는 "임신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근거 없는 억측이 더 이상 확산하지 않길 바란다"라고 부인했다.
현아 역시 가수 정준영의 성범죄 영상을 봤던 용준형을 감싸는 입장이란 점에서 여전히 비난을 받고 있다.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 1월 SNS에 손을 맞잡고 걸어가는 모습을 공개하면서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현아는 "예쁘게 봐주세요"라고 여론을 의식한 멘트를 남겼다.
그러나 그때부터 상당수의 대중이 현아에게 '정준영과 다를 바 없는 성범죄자 용준형을 왜 사귀느냐'고 질책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10월 결혼도 발표한 바. 현아는 아랑곳않고 여러 유튜브 예능 등에서 용준형에 대한 애정을 자랑해 자신에 대한 여론마저 안 좋게 만들었다. 네티즌들은 "결혼식장에 아무도 안올 듯", "She is not cool", "We don't want it", "결혼은 본인의 선택이지만 결혼 선배로서 너무나 안타까워요.... 앞이 보이네요.. 세상 사람들이 싫어하는 건 이유가 있어요.. 다 보이는데 왜 그길을 가려고 하나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후엔 현아의 행사 무대에서 관객들이 무반응해 싸한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이에 당황해하는 듯한 현아의 모습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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