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3거래일 만의 하락…삼성전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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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일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만의 하락이다.
2683.1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한 때 2690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다시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2.55% 내리며 7만 25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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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순매도…금융투자 1825억원 '팔자'
삼성전자 2%·하이닉스 3% 하락 마감
삼성물산 6% 상승…"신재생에너지 기대"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3일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만의 하락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37포인트(0.61%) 내린 2664.63에 거래를 마감했다.
2683.12로 출발한 지수는 장 중 한 때 2690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외국인이 다시 매도세로 전환하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5124억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09억원, 2411억원을 팔았다.특히 기관 중 금융투자가 이날 1825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노동절로 휴장했다. 유럽증시는 오는 12일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대형주가 0.85% 내렸고 중형주는 0.73%, 소형주는 0.15% 올랐다. 보험과 유통이 3%대 상승했고 전기가스, 통신업, 금융, 증권 등도 1~2% 강세였다. 반면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제조, 기계, 건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2.55% 내리며 7만 25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3.28% 내려 16만 8300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역시 0.24% 하락했다.
반면 삼성물산은 6.03% 올라 15만 4800원에 마감했다. 4거래일 만에 15만원 회복이다. 강민창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물산에 대해 “수소ㆍ태양광ㆍ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신재생 에너지는 전통 에너지 영역과 달리 사업 개발과 금융 역량이 중요하다”라며 “건설과 상사 부문을 보유한 삼성물산의 차별적 강점을 유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부문의 이익창출력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비건설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지속적으로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유한양행(000100)이 6.50% 올라 14만9100원에 마감했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20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의 허가를 받으면서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산 항암제가 미 FDA의 승인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유한양행우(000105)는 17.49% 올랐다.
갤럭시아에스엠(011420)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이 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을 이달 중 대표발의한다는 소식이 투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 역시 코스닥 시장에서 26.98% 상승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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