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 상의 회원사 특별금융지원 '자금난 숨통'

원동화 기자 2024. 9. 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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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이 부산상공회의소와 손잡고 지역 경제를 위해 특별금융지원이라는 통큰 결단을 내렸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고금리, 고물가의 지속으로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성장보다는 생존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기업 경기가 어렵다"면서 "이번 BNK부산은행과 하는 특별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의 근간인 부산상의 회원사들이 자금난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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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 최대 1.6% 금리 우대와 한도 우대 지원
[부산=뉴시스] 부산상의는 3일 부산진구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양재생 회장과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지역기업인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NK부산은행과 특별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부산상의 제공) 2024.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BNK부산은행이 부산상공회의소와 손잡고 지역 경제를 위해 특별금융지원이라는 통큰 결단을 내렸다.

부산상의는 3일 부산진구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양재생 회장과 방성빈 BNK부산은행장, 지역기업인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BNK부산은행과 특별금융지원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산상의와 BNK부산은행은 협약을 통해 양측은 경영난을 겪고 있는 부산상의 회원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지역기업의 자금난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부산상의로부터 추천서를 발급받은 부산상공회의소 회원사 및 임직원이다. 업체별로 30억원 이내에서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은행에서 기업대출 시 3000억원 규모로 최대 1.6% 금리우대와 한도우대를 제공하고, 소속 임직원 가계대출 시에는 500억원 규모로 최대 0.5% 금리우대와 퇴직연금 설명회 지원 등이 제공된다.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고금리, 고물가의 지속으로 지역의 많은 기업들이 성장보다는 생존을 걱정해야 할 정도로 기업 경기가 어렵다"면서 "이번 BNK부산은행과 하는 특별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의 근간인 부산상의 회원사들이 자금난의 압박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이에 방성빈 부산은행장도 "이번 금융지원 협약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부산은행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지역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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