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특공 112대1…뜨거운 성동구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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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분양 시장의 뜨거운 열기가 강남권을 넘어 요즘 주목받는 성동구에서 이어지고 있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서울 성동구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 특별공급 65가구 모집에 7301건의 청약이 몰리며 특공 평균 경쟁률 112대1을 기록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월부터 8월 까치 올해 서울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40.7대 1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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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서울 성동구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 아파트 특별공급 65가구 모집에 7301건의 청약이 몰리며 특공 평균 경쟁률 112대1을 기록했다.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은 성동구 행당7구역을 재개발해 지은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35층 7개 동 총 958가구 규모다. 지난 2018년 이후 왕십리역 인근에 처음 공급되는 신축 대단지인 데다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왕십리역 역세권 입지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기에 높은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강남권 아파트에서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경우가 많았다. ‘20억 로또’로 평가되던 서울시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는 지난 7월 진행한 특별공급 총 114가구 모집에 4만183명이 몰리며 평균 352.5대 1을 기록했고, 일반공급 178가구 모집에 무려 9만3864명이 신청해 527.3대 1을 기록했다.
분양가도 많이 올랐지만, 청약에 당첨되는 것이 신축 아파트를 확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해 분양 열기가 높아진 것이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1월부터 8월 까치 올해 서울 평균 1순위 청약 경쟁률은 140.7대 1로 나타났다. 이 기간 일반공급으로 2464가구가 분양됐고 34만6589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됐다.
연도별 서울 지역 1순위 평균 경쟁률을 보면 2021년 163.8대 1이었던 경쟁률이 2022년 10.3대 1로 크게 줄어들었다가 2023년 56.9대1을 기록했다. 청약경쟁률이 세 자릿수를 넘은 것은 ‘청약 광풍’이 불었던 2021년 이후 3년 만이다.
이러한 분양 열기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을 넘어 비규제 지역 알짜 입지도 확산되고 있다. 앞서 마포구 ‘마포자이 힐스테이트 라첼스’(1순위 평균 163.9대 1), 서대문구 ‘경희궁 유보라’(1순위 평균 124.4대 1)등 인기 있는 강북권에서도 1순위 경쟁률이 100대 1이 넘는 단지들이 등장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서울에서 분양되는 신축 물량은 대부분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기 때문에 일반 물량이 적어 경쟁률이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비규제 지역에서도 수요자들의 지속적 관심이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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