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오아시스 공연 티켓값, 암표 막으려고 올렸다?
다음은 로이터 통신이 전한 기사를 볼까요.
오아시스 티켓, '다이내믹 프라이싱'이 무엇이고 어떻게 작동하는가? 라는 제목인데요.
기사는 오아시스 공연 티켓의 가격을 당초 광고된 대로 148.5파운드, 우리 돈 약 26만 천 원으로 생각하고 세 시간 동안 기다린 팬들이 결국엔 두 배가 넘는 355.20파운드, 우리 돈 약 62만 원을 내고 사야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같은 일을 가능하게 한 건, '다이내믹 프라이싱'이었는데요.
로이터 통신은 다이내믹 프라이싱은 수요가 많을 때, 기업이 가격을 올리는 전략이라고 소개하면서 휴가철, 호텔이나 항공권 가격에서 흔히 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렇다면, '다이내믹 프라이싱'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 것일까요?
티켓을 판매하는 업체는 가수 등이 판매할 티켓의 양과 액면가를 정할 수 있다면서 원하는 경우 '다이내믹 프라이싱'을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해당 업체는 이 같은 정책이 도입된 건, 2022년으로 원래 목적이 '암표상'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격을 높이는 게 맞느냐 논란이 거세지자, 결국 영국 정부가 이 문제를 들여다보기로 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는데요.
다이내믹 프라이싱, 암표를 막기 위한 전략일까요 팬심을 악용한 것일 뿐일까요.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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