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변전소 증설 꼭 필요"…한전, 하남서 '가두캠페인'

이호진 기자 2024. 9. 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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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 HVDC건설본부는 3일 경기 하남시 감일동에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와 HVDC증설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가두캠페인에는 한전 HVDC건설본부와 경인건설본부, 남서울본부, 하남지사 등에서 직원 150여명이 참여했다.

한전 측은 호소문에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와 HVDC증설사업이 하남시를 포함한 수도권 전력공급은 물론 국가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첨단산업시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대승적 이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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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뉴시스] 한국전력공사 직원들이 3일 하남시 감일동에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에 대한 홍보 전단지를 배부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2024.09.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한국전력공사 HVDC건설본부는 3일 경기 하남시 감일동에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와 HVDC증설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가두캠페인에는 한전 HVDC건설본부와 경인건설본부, 남서울본부, 하남지사 등에서 직원 15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 직원들은 현장에서 '감일지구 주민들께 드리는 호소문'을 낭독한 뒤 직접 거리를 돌아다니며 동서울변전소 사업과 관련된 주민 우려, 사실관계를 정리한 홍보 전단을 배부하고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한전 측은 호소문에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와 HVDC증설사업이 하남시를 포함한 수도권 전력공급은 물론 국가경제발전을 견인하는 첨단산업시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대승적 이해를 구했다.

이어 "미래세대 번영 기반 조성은 물론 석탄 등 값싼 전기 수송능력 증대로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다"며 "전자파 걱정은 결코 우려할 만한 부분이 아니고 옥내화 사업을 통해 전자파 수치가 더 낮아지고 미관도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보 전단 배부를 마친 직원들은 거리에 떨어진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을 정비하는 것으로 캠페인을 마무리했다.

한전 관계자는 "옥내화와 증설에 따른 주민 심려에 대해 사과하고 전자파 영향과 사업 필요성, 변전소 이전의 현실적 어려움을 설명하면서 대승적 이해를 호소했다"며 "앞으로 변전소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업설명회를 열고 주민과 합동으로 전자파 측정을 진행하는 등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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