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3번·하루 30분 운동' 숏폼 영상으로 홍보한다

'스포츠 7330'은 대한체육회가 진행 중인 스포츠 참여 범국민 캠페인이다. 일주일(7일)에 3번 이상, 하루 30분 운동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 7330' 캠페인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생활 체육·스포츠 7330 캠페인 콘텐츠(숏폼 영상 및 포스터) 공모전'을 지난 6월 14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개최했고, 그 결과를 3일 공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내일을 바꾸는 오늘의 실천, 함께해요 스포츠 7330' 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03편의 숏폼 영상과 90점의 포스터 등 모두 193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들 작품에 대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독창성 및 창의성, 주제 부합성, 대중 친화적 메시지 전달력 등에 대한 심사를 벌였다.

심사 결과 숏폼 영상 11편, 포스터 32점 등 모두 43개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작품은 정지훈(40)씨가 응모한 숏폼 영상 '7330, 작은 습관이 만든 놀라운 변화'가 차지했다.

이 작품은 일상에 지친 학생들에게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일주일에 3번, 30분씩 하는 간단한 운동으로도 큰 변화와 건강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랩 형식의 가사와 시각적 요소를 결합해 전달하고 있다.

숏폼 영상 최우수상은 이광현(39)씨의 작품 '스칠 인연과 함께 하는 스포츠 7330!'이 선정됐다. 이 밖에 숏폼 영상 부문에서는 우수상 3명, 장려상 6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포스터 부문의 심사 결과는 일반부와 어린이·청소년부로 나누어 발표됐다. 일반부에서 이채원(57)씨의 '운동으로 일상충전 건강은 탄탄대로!'라는 작품이, 어린이·청소년부에서는 진소희(13)양의 '7330으로 이룬 건강 우승'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또 일반부와 어린이·청소년부에서 각각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 등 모두 30명의 작품이 포스터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숏폼 영상 부문의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및 포스터 부문의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자들에게는 대한체육회장상과 함께 상금 및 기프티콘이 순위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이번 공모전 수상 작품은 대한체육회 온라인 및 다양한 홍보 매체를 통해 선보인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국민들의 공모전 참여에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스포츠에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스포츠 7330' 캠페인을 널리 알리고 생활 체육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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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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