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부산 소비자물가 상승률 2.2%…3년5개월 만에 최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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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로 둔화하며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달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2.0%)과 비교하면 부산이 0.2%포인트 높았다.
부산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7.1%에서 지난달 4.0%로 둔화됐다.
그렇다 해도 두 부문의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2.2%)보다 모두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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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부산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로 둔화하며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다만 추석을 앞두고 배·무·갈치 등 일부 성수품 물가는 급등세를 이어갔다.
통계청과 동남지방통계청이 3일 각각 발표한 자료를 보면 지난달 부산 전체 소비자물가 지수는 114.39(2020년=100)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2% 올랐다.
이 상승률은 2021년 3월(2.0%) 이후 최저치다. 아울러 지난 4월 3.2%에서 5월 2.7%로 낮아진 이후 4개월 연속 2%대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지난달 전국 소비자물가 상승률(2.0%)과 비교하면 부산이 0.2%포인트 높았다. 울산과 경남은 각각 1.8%, 1.9%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산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7.1%에서 지난달 4.0%로 둔화됐다. 정부의 비축물량 공급 확대 등 물가 안정 대책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신선식품지수 물가 상승률도 10.6%에서 5.7%로 낮아졌다.
그렇다 해도 두 부문의 지난달 물가 상승률은 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2.2%)보다 모두 높은 수준이다.
외식이 포함된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률도 지난 7월 2.6%에서 지난달 3.1%로 높아졌다.
시내버스료(25.2%) 도시철도료(23.1%) 공동주택관리비(9.7%) 등 ‘생활물가’에 속하는 일부 품목도 급등세를 보였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추석 과일값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금(金)사과 파동’과 같은 현상은 빚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를 보면 이달 사과(홍로) 도매가격은 10㎏에 4만4000~4만8000원(전망치)으로 1년 전보다 36.4~41.7%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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