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캐나다 유채씨 반덤핑조사...전기차 관세 폭탄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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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힌 데 대한 대응으로 중국은 카놀라유의 원료인 캐나다산 유채씨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상무부에 따르면 캐나다가 중국에 수출하는 유채씨는 지난해 34억7천만 달러(약 4조6천600억 원)로 전년보다 170% 증가해 덤핑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내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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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힌 데 대한 대응으로 중국은 카놀라유의 원료인 캐나다산 유채씨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홈페이지 게시문을 통해 "캐나다의 불공정 경쟁으로 중국 내 유채씨 관련 산업이 계속해서 손실을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상무부에 따르면 캐나다가 중국에 수출하는 유채씨는 지난해 34억7천만 달러(약 4조6천600억 원)로 전년보다 170% 증가해 덤핑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내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은 관련 캐나다 화학제품에 대해서도 반덤핑 조사를 개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100%, 철강과 알루미늄에는 25%의 관세를 각각 부과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캐나다 조치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동맹국들과 보조를 맞추려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중국 상무부는 이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갖고 있고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내면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기구에 제소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YTN 권영희 (kwony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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