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순위 지명권 놓고 45분여간 설전 벌인 2024∼2025 여자부 신인드래프트… 도로공사, 세터 최대어 김다은 1순위로 품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배구연맹(KOVO)의 2024~2025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린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의 메이필드 볼룸.
신인 지명 현장에서의 가장 큰 관심은 역시 1순위 지명권의 향방이었다.
논의 결과, 구슬 30개를 넣은 도로공사의 1순위 지명권은 확률 상 그럴 수 있으니 그대로 유지하고, GS칼텍스의 2,3순위 지명권(특히 8%로 2순위 지명권이 나온 것)은 확률에 다소 배치되는 결과이니 2순위 지명권 추첨부터 다시 한다는 것.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순위 지명권 추첨부터 상황이 묘하게 흘러갔다. 지난 시즌 4위로 8개의 분홍색 구슬을 배정받은 GS칼텍스의 그것이 나온 것. 그리고 3순위 지명권은 지난 시즌 최하위로 35개의 빨강색 구슬을 배정받은 페퍼저축은행이 나왔지만, 페퍼저축은행을 이번 1라운드 지명권은 2022~2023시즌에 오지영을 트레이드해오면서 GS칼텍스에 내줬기 때문에 3순위 지명권 역시 GS칼텍스의 품에 안겼다.
당연히 GS칼텍스가 이에 반발했고, KBSN스포츠의 네이버 중계 덕에 녹화된 영상을 다시 돌려본 결과 지명권 추첨 이후 나온 구슬을 다시 추첨통에 넣는 장면이 판독됐고, 확률상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 증명되어 1~3순위 지명권은 그대로 인정됐다.
이번 신인 드래프트의 최대어로는 목포여상 세터 김다은, 전주 근여여고 미들 블로커 최유림, 목표여상 아웃사이드 히터 이주아가 꼽혔는데, 이들 ‘빅3’가 나란히 1~3순위에 지명됐다. 세터 이윤정에 대한 의존도가 큰 도로동사는 고교 최대어 세터인 김다은을 품으며 세터진 보강에 성공했고, 지난 비시즌 동안 토종 에이스 강소휘(도로공사)를 비롯해 최은지(흥국생명), 한다혜(페퍼저축은행), 한수지(은퇴) 등 전력 손실이 컸던 GS칼텍스는 최유림과 이주아를 통해 뎁스 보강에 성공했다.
메이필드 호텔=남정훈 기자 che@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