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개인정보 유출, 시민단체 "투명하게 공개하라"

서희원 기자 2024. 9. 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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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시사연)는 최근 발생한 거창군청 통합관제센터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하여 깊은 우려와 강한 분노를 표명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시사연은 "사찰을 당한 당사자들에게 사찰 사실을 고지하고 정중히 사과하고, 사찰에 가담한 관련자와 관리 감독을 하지 않은 관리자에 대한 엄정한 법적 처벌을 요구한다"며 "거창군은 이번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경과와 대응 조치를 군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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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뉴시스] 거창군청 통합관제센터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시사연)는 최근 발생한 거창군청 통합관제센터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하여 깊은 우려와 강한 분노를 표명하고 나섰다.

3일 시사연에 따르면 특정 개인의 차량 이동 경로 등 개인 신상이 무단으로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군민들의 큰 분노를 야기시키는 등 전현직 근무자 14명이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것은 거창군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중대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사연은 “사찰을 당한 당사자들에게 사찰 사실을 고지하고 정중히 사과하고, 사찰에 가담한 관련자와 관리 감독을 하지 않은 관리자에 대한 엄정한 법적 처벌을 요구한다”며 “거창군은 이번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경과와 대응 조치를 군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거창군은 공직자들의 윤리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제도를 마련하고, 조직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개선 강화하여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대책을 공포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거창군청 통합관제센터 개인정보 유출 사건은 최근 직원들과의 불화 과정에 작성한 경위서에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hw188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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