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 세터' 김다은, 여자배구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도로공사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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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cm 장신 세터 김다은이 여자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추첨구는 지난 시즌 순위에 따라 페퍼저축은행 35개, 한국도로공사 30개, IBK기업은행 20개, GS칼텍스 8개, 정관장 4개, 흥국생명 2개, 현대건설 1개로 진행됐다.
전체 1순위의 행운은 한국도로공사에 돌아갔다.
한국도로공사는 목포여상의 김다은을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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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178cm 장신 세터 김다은이 여자배구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KOVO는 3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추첨구는 지난 시즌 순위에 따라 페퍼저축은행 35개, 한국도로공사 30개, IBK기업은행 20개, GS칼텍스 8개, 정관장 4개, 흥국생명 2개, 현대건설 1개로 진행됐다.
단, 페퍼저축은행 1라운드 지명권은 지난 2022년 12월 트레이드로 인해 GS칼텍스가 행사했다. 또 정관장과 한국도로공사 간의 지난 6월 트레이드로 인해 정관장의 2라운드 트레이드권은 한국도로공사가 실시했다.
전체 1순위의 행운은 한국도로공사에 돌아갔다. 이후 2순위와 3순위까지 뽑았으나 갑작스러운 기계적 결함으로 인해 약 15분 이상 행사 진행이 중단됐다. 긴 회의 끝에 1순위만 인정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다시 진행된 드래프트에서 2,3순위 GS칼텍스, 4순위 현대건설, 5순위 흥국생명, 6순위 IBK기업은행, 7순위 정관장으로 결정됐다.
한국도로공사는 목포여상의 김다은을 전체 1라운드 1순위로 지명했다. 김다은의 포지션은 세터다. 김다은은 U-20 대표팀에 선발된 바 있으며 세터로서는 다소 큰 178cm 신장을 갖고 있어 드래프트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GS칼텍스는 전주근영여고 미들블로커 최유림, 목포여상 아웃사이더 히터 이주아를 선택했다. 현대건설은 일신여상 미들블로커 강서우, 흥국생명은 남성여고 이채민, IBK기업은행은 선명여고 세터 최연진, 마지막 정관장은 중앙여고 아웃사이드 히터 전다빈을 선택했다.
2라운드부터는 1라운드 드래프트 순서의 역순으로 진행됐다. 가장 먼저 선택하게 된 정관장은 부개여고 송은채를 선택했다. 이후 남은서(IBK기업은행), 이송민(흥국생명), 이수연(현대건설), 오선예(페퍼저축은행), 박채민(GS칼텍스), 김예원(한국도로공사)이 지명의 영광을 안았다.
3라운드에서는 흥국생명만 지명권을 행사했다. 흥국생명은 세화여고 김연수를 선택했다. 이어 현대건설이 4라운드에서 고민 끝에 일신여상 김민채를 지명했다.
마지막 수련선수 지명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청수고 민지민, 흥국생명이 세화여고 남효린, 정관장이 부개여고 손혜진을 골랐다. 나머지 4개 구단은 수련선수 지명을 하지 않았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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