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상록수’ 쓴 독립운동가 심훈 선생 88주기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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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상록수'를 쓴 심훈(1901~1936) 선생의 88주기를 맞아 3일 오전 충남 당진시 송악읍 상록수길 필경사(심훈기념관)에서 추모문화제가 거행됐다.
사단법인 심훈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추모문화제는 제례에 이어 충남합창단이 '그날이 오면' 등 시낭송 공연을 하고, 지역 어린이합창단이 애향가를 제창했다.
당진시는 6~8일 당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 심훈 선생을 기리는 제47회 심훈상록문화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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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상록수’를 쓴 심훈(1901~1936) 선생의 88주기를 맞아 3일 오전 충남 당진시 송악읍 상록수길 필경사(심훈기념관)에서 추모문화제가 거행됐다.
사단법인 심훈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한 추모문화제는 제례에 이어 충남합창단이 ‘그날이 오면’ 등 시낭송 공연을 하고, 지역 어린이합창단이 애향가를 제창했다.
이날 오후 심훈학회는 심훈기념관 상록수문화관에서 제4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임정식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열린 학술대회는 김정훈 경기대 교수, 김찬기 한경국립대 교수, 정다움 동국대 교수가 근대·해방기 한국문학이론 등을 발표하고 조경택 평택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토론을 했다.
심훈 선생은 일제강점기 시인, 소설가, 언론인, 영화감독이자 독립운동가로 활동하며 나라 잃은 설움에서 벗어나 조국이 광복하기를 간절히 소망했다. 추모문화제는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서거한 음력 8월1일 개최하고 있다.
당진시는 6~8일 당진문예의전당 일원에서 심훈 선생을 기리는 제47회 심훈상록문화제를 연다. 이 문화제는 전국시낭송대회, 상록노래자랑, 합창제 등 행사와 26개 체험·홍보부스로 꾸려진다. 오동주 심훈상록문화제 집행위원장은 “심훈상록문화제는 당진시 최고의 문화예술축제다. 심훈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시민이 화합하는 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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