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을 꿈 꾸던 바로 그 대회~" 불곰 이승택, 신한동해오픈서 2주 연속 우승 도전..김민규 10억원 고지 밟나

김인오 기자 2024. 9. 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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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곰' 이승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그는 "올해 타이틀 방어전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 기회다"며 "아시안투어, 일본투어 선수들과 경쟁을 계속 해온 만큼 자신감이 높다.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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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서스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 이승택, 5일 개막 신한동해오픈 우승 노려
아시안투어, 일본투어 선수들과 양보 없는 한판승부
김민규, KPGA 투어 최초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 여부도 관전포인트
이승택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불곰' 이승택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주에는 아시안투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가장 높은 곳을 꿈 꾸고 있다.

이승택은 지난 1일 끝난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을 신고했다. 신설 대회에서 초대 챔피언에 등극한 그는 5일 인천광역시 영종도에 있는 클럽72 오션코스에서 개막하는 제40회 신한동해오픈 우승을 정조준한다.

신한동해오픈은 KPGA 투어어, 아시안투어, 일본투어가 공동 주관한다. 각 투어를 대표하는 138명의 선수가 총상금 14억원을 놓고 경쟁한다. 우승 상금은 2억 5200만원이다.

우승자는 KPGA 투어 5년 시드와 아시안투어, 일본투어 2년 시드를 받는다. 또한 제네시스 포인트 1200점을 받게 돼 이 부문 상위 랭커들이 우승하면 대상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고군택

최근 쾌조의 샷 감을 보여주고 있는 이승택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군에 포함됐다. 그는 이전 6차례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2017년 공동 13위다.

이승택은 "KPGA 투어 데뷔했을 때부터 우승을 꿈꾸던 대회가 바로 신한동해오픈이다"며 "첫 우승을 이뤄낸 만큼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우승 경쟁을 하게 되더라도 예전과 달리 긴장하지 않고 내 경기력을 100%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샷과 퍼트 모두 감이 좋은 상태이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고군택은 타이틀 방어를 노린다. 그는 지난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신한동해오픈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3승을 달성했다. 당시 우승으로 아시안투어, 일본투어 시드까지 얻어 올 시즌 국내외를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고군택이 우승하면 신한동해오픈 역새 네 번째로 2연패를 달성하는 선수가 된다. 그는 "올해 타이틀 방어전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가 마지막 기회다"며 "아시안투어, 일본투어 선수들과 경쟁을 계속 해온 만큼 자신감이 높다.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민규

올 시즌 KPGA 투어 유일의 다승자 김민규는 이번 대회서도 역대 최초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현재 약 8억 666만원의 상금을 쌓아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19억원 고지를 밟는다. 

김성현, 송영한, 서형석, 장유빈은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 출격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김성현은 지난해 10월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이후 약 11개월 만에 국내 팬들을 만난다.

장유빈은 올해 1월부터 신한금융그룹의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의류를 입고 투어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 6월 군산CC 오픈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올려 자신감이 최고조다.

아시안투어와 일본투어의 스타 선수들도 총출동한다. 지난주 아시안투어 '만디리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우승한 스티브 루턴(잉글랜드)과 지난해 대회에서 준우승한 파차라 콩왓마이(태국)가 출전한다. 1일 끝난 일본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준우승한 남아공의 션 노리스, 일본의 '골프 영웅' 이시카와 료(일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생애 첫 승을 달성한 오기소 타카시(일본)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갤러리 티켓은 스마틱스(https://mall.smartix.co.kr/golf/shinhanopen)에서 구매할 수 있다. 1일권은 2만원이여 신한카드로 결제 시에는 1만원이다. 인천 지역 거주자는 대회장에서 입장권 구매 시 50% 할인이 적용된다. 18세 미만 청소년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신한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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