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 공장서 2025년부터 6인승 모델Y 생산 계획"

김성식 기자 2024. 9. 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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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2025년부터 6인승 모델 Y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3일 단독으로 보도했다.

두 명의 소식통은 이날 로이터에 테슬라가 모델 Y 생산 증가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 올리기 위해 6인승 버전을 출시하려 한다며 상하이 공장에 이와 관련한 생산 준비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모델Y 6인승 출시는 다분히 중국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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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제작한 모델Y를 2021년 1월 중국 베이징의 전시장에서 소비자들이 둘러보는 모습<자료사진>. 2021.01.05.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김성식 기자 =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공장에서 2025년부터 6인승 모델 Y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3일 단독으로 보도했다.

두 명의 소식통은 이날 로이터에 테슬라가 모델 Y 생산 증가율을 두 자릿수로 끌어 올리기 위해 6인승 버전을 출시하려 한다며 상하이 공장에 이와 관련한 생산 준비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2020년 3월 출시된 모델 Y는 5인승 중형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으로 지난해 전세계 시장에서 122만3000대가 팔려 신차 판매기록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도 올해 상반기 20만7800대가 팔려 1위를 수성했지만,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의 세단 '시걸'에 쫓기고 있는 형국이다.

또 다른 중국 전기차업체 니오(Nio)와 지커(Zeekr)도 올해 전작 대비 저렴하면서도 더 넓은 실내 공간을 갖춘 신차 4종을 선보이며 모델Y를 추격하고 있다. 따라서 모델Y 6인승 출시는 다분히 중국 시장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7인승 모델Y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이긴 하지만 3열이 비좁아 중국 시장에 그대로 출시하기엔 상품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델Y 부분 변경 버전으로 알려진 주니퍼(가칭)는 탑승객 숫자에 변함이 없다고 이날 로이터 소식통들은 짚었다. 소식통들은 주니퍼 출시 시기를 올해 하반기가 아닌 2025년 상반기로 예상했다.

seongs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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