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후계자→유리몸 전락, '아직 22세' 유망주 눈물 겨운 부활 몸부림... 마지막 기회 받았다

이원희 기자 2024. 9. 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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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로 지목받았던 안수 파티(22·바르셀로나)가 부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축구전문 바르사 유니버셜은 3일(한국시간) "한지 플리 바르셀로나 감독은 파티를 9번 공격수로 생각하고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파티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에 복귀했으나 또 다시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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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안수 파티. /AFPBBNews=뉴스1
한때 리오넬 메시의 후계자로 지목받았던 안수 파티(22·바르셀로나)가 부활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덕분에 마지막 기회를 받는다.

축구전문 바르사 유니버셜은 3일(한국시간) "한지 플리 바르셀로나 감독은 파티를 9번 공격수로 생각하고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스페인 공격수 파티는 일찍이 대형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어린 나이에도 1군 무대에서 특급 활약을 펼쳐 '바르셀로나 레전드' 메시의 뒤를 이을 것이라는 평가가 쏟아졌다. 하지만 파티는 유리몸으로 전락했다. 지난 2020년 갑작스럽게 무릎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고, 이 여파로 경기력이 많이 떨어졌다. 몸이 많이 망가졌는지 파티는 이후에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결국 파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으로 임대 이적했다.

하지만 브라이턴에서도 파티는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리그 19경기를 뛰었으나 선발 출장은 단 3차례에 불과했다. 득점도 2골에 불과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파티는 올 여름 바르셀로나에 복귀했으나 또 다시 부상을 당했다. 프리시즌 좋은 활약을 펼쳐 플릭 신임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기에 더욱 아쉬운 부상이었다. 이 때문에 파티는 이적할 수 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그러나 플릭 감독은 파티에게 기회를 주기로 했다.

매체는 "파티의 재부상으로 바르셀로나에서의 미래에 대한 소문이 다시 나왔다. 파티는 팀을 떠나는 것과 연결됐다"면서도 "파티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이 전혀 없다. 플릭 감독 역시 파티를 신뢰하고 있다. 파티가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브라이턴 임대 시절 안수 파티(왼쪽). /AFPBBNews=뉴스1
다행히 파티는 팀 훈련에 돌아와 그라운드 복귀를 눈앞에 뒀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이날 SNS에 파티가 복귀 훈련에 임하는 모습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파티는 뜨거워 보이는 태양 아래에서도 드리블에 집중했다. 팬들도 댓글을 통해 "파티가 플릭 감독 아래서 다시 빛나길 바란다", "파티는 부활할 것"이라고 폭풍 응원을 보냈다.

마침 바르셀로나의 팀 분위기도 좋은 상황이다. 올 시즌 리그 개막 4연승(승점 12)을 기록하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파티도 부담을 덜고 기회를 받을 수 있다. 돌아온다면 주전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백업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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