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수익성 악화로 85년 만에 첫 獨 공장 폐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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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순위 2위인 독일의 완성차 업체 독일 폴크스바겐이 수익성 악화로 독일 내 공장을 폐쇄하고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폴크스바겐은 현재 독일에만 6곳의 공장을 두고 있는데, 이중 완성차 공장과 부품 공장을 각각 1곳씩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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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순위 2위인 독일의 완성차 업체 독일 폴크스바겐이 수익성 악화로 독일 내 공장을 폐쇄하고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이번 독일 공장 폐쇄가 실현된다면, 1939년 폴크스바겐 설립 이후 첫 사례가 된다.
2일(현지 시각)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리버 블루메 폴크스바겐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노사협의회에서 “자동차 산업이 몹시 어렵고 심각한 상황에 있다”며 공장 폐쇄 계획을 밝혔다. 폴크스바겐은 현재 독일에만 6곳의 공장을 두고 있는데, 이중 완성차 공장과 부품 공장을 각각 1곳씩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폴크스바겐은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현지 매체는 공장 폐쇄와 구조조정으로 일자리 약 2만개가 사라질 수 있다고 했다. 독일 내 폭스바겐 직원은 10만명 수준이다.
폴크스바겐은 최근 전기차 수요 부진과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유럽 진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럽운송환경연합(T&E) 따르면, 유럽 내 중국산 전기차 비중이 2019년 0.4%에서 지난해 19.5%로 늘었다. 올해는 올해는 25.3%에 달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노조의 반발로 실제 공장 폐쇄가 이뤄지긴 어려울 거란 시각도 있다. 다니엘라 카발로 폴크스바겐 노사협의회 의장은 “수익성과 고용 안정성이 동등한 지위를 갖는다는 수십 년간 합의에 경영진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우리 일자리와 노동 현장, 단체협약에 대한 공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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