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국가대표 은퇴 연장 선언! '더 할 게 없을 때 떠난다'

최대영 2024. 9. 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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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의 활동을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는 무언가를 추가할 게 없다고 느껴질 때 제일 먼저 떠날 것"이라며, 은퇴 시점을 스스로 결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호날두는 리스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내가 언제 떠날지 잘 알고 있다. 내 양심을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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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는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의 활동을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더는 무언가를 추가할 게 없다고 느껴질 때 제일 먼저 떠날 것"이라며, 은퇴 시점을 스스로 결정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호날두는 이러한 결정이 자신의 인생과 커리어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리스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내가 언제 떠날지 잘 알고 있다. 내 양심을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고정된 은퇴 시점을 미리 밝히기보다는, 자신의 상태와 팀에 대한 기여도를 고려해 자연스럽게 결정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다가오는 UEFA 네이션스리그 A조 1차전에서의 목표를 언급하며, 포르투갈 국가대표팀과 함께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 포르투갈은 오는 6일 한국시간으로 오전 3시 45분에 크로아티아와 첫 경기를 치르며, 2018-2019 시즌에 이어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리고 있다.

호날두는 2026년 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며, 현재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지금은 네이션스리그라는 새로운 무대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점이다. 이 순간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득점 기록에 대한 집착도 과거와는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899골을 넣었고, 더 이상 900골, 901골 같은 숫자에 집착하지 않는다. 이제는 훈련에 참여하고 경기에 뛰는 기쁨이 나를 움직이게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먼저 900골을 넣고, 그 다음에는 1천골에 도달하는 것이 나의 목표"라고 밝혀, 여전히 기록에 대한 의욕이 남아있음을 내비쳤다.

현재 호날두는 A매치 통산 130골이라는 역대 최다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알리 다에이(108골)를 넘어선 성과이다. 그는 212경기에 출전하여 A매치 출전 기록에서도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번 네이션스리그를 통해 그 기록을 더욱 늘릴 예정이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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