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신임사장에 '경제통' 윤창현 전 의원 선임

김인경 2024. 9. 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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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현 전 국회의원이 코스콤 20대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윤 사장은 4일부터 2027년 9월 3일까지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코스콤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윤 사장을 코스콤 제20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1960년생인 윤 사장은 서울대에서 물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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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업무 시작…임기는 3년
21대 국회의원 당시 정무위서 맹활약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윤창현 전 국회의원이 코스콤 20대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됐다. 윤 사장은 4일부터 2027년 9월 3일까지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코스콤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장추천위원회가 추천한 윤 사장을 코스콤 제20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1960년생인 윤 사장은 서울대에서 물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시카고대 대학원에서 금융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3년 한국금융연구원에서 연구위원으로 금융 관련 업무를 시작한 윤 사장은 1995년부터 명지대학교 무역학과 교수, 이어 서울시립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근무했으며, 지난 2012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을 지냈다. 이어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후 비례대표로 21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의원으로 활동할 당시에도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토큰증권발행(STO)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을 발의하는 등 금융, 증권 분야의 굵직한 이슈를 이끌었다. 당내 디지털자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국회 민생경제안정특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코스콤은 “급속도로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서 코스콤이 자본시장 IT 선도기업을 넘어 디지털 금융 혁신 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코스콤은 증권 및 파생상품 시장과 증권회사를 비롯한 금융업계 각종 전산 인프라를 구축, 운용하는 전산전문회사다. 거래소 시장 및 장외시장의 주요 전산 업무를 개발·운용하며, 국내외 금융시장의 각종 정보를 수집·가공하여 국내외 정보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사업도 영위 중이다. 금융위원회의 관리·감독을 받으며, 한국거래소가 76.6%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 주주다. 앞서 코스콤은 지난 7월 말 홈페이지에 사장 공개모집 계획을 공지하고 공개모집과 추천을 병행해 사장 후보자를 모집해 인선절차에 착수한 바 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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