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는 유럽 원전시장 공략 확대 위한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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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한 대표단과 만나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건설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 및 각종 현지 사회간접자본(SOC) 구축 등 협력 분야 확대를 위해 긴밀하게 협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불가리아는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에 대형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월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건설사업의 입찰자격심사(PQ)를 단독 통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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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는 코즐로두이 원전 단지에 대형원전 2기를 추가로 신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현대건설은 유럽 원전시장 공략 확대를 위해 불가리아를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3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협의는 전날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진행됐으며 윤영준 사장과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 페타르 크라이트체프 주한 불가리아 대사, 페툐 이바노프 코즐로두이 원자력발전소 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건설은 10월 중 엔지니어링 계약에 합의하는 한편 코즐로두이 원전 프로젝트 수행과 관련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상호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윤 사장은 "원전 분야의 세계적인 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코즐로두이 원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불가리아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월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대형원전 건설사업의 입찰자격심사(PQ)를 단독 통과한 바 있다. 당시 입찰에 참여한 글로벌 유수의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까다로운 사전요건을 모두 충족하며 단독으로 의회 승인을 받았다.
유럽 원전 시장 진출의 청신호가 켜짐에 따라 지난 6월에는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현대건설 원전 로드쇼 2024'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도 시동을 걸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국내 건설업체 최초로 원전 생애주기 전 분야에서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하는 등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원전 토털 솔루션 선구자로서 불가리아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 현대건설의 원전 건설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며 "관련 산업 인프라 건설 부문의 참여 기회 또한 지속해서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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