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가격 떨어져요 조금만 넣으세요”…어느 주유소 사장 ‘양심고백’ 화제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4. 9. 3. 14: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주유소 사장의 '양심 고백'이 화제다.

지난 2일 한 유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단골이 되고 싶은 주유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가 찾은 주유소는 운전자가 필요한 양의 기름만큼 직접 결제하고 주유하는 '셀프 주유소'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양심있는 사장님이시네" "진짜 대단함" "감동" "사업 제대로 할 줄 아시는 분" "단골 늘겠다" "해당 주유소에 돈쭐 내러가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주유소 사장의 ‘양심 고백’이 화제다. [사진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주유소 사장의 ‘양심 고백’이 화제다.

지난 2일 한 유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단골이 되고 싶은 주유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 1일 전북 정읍의 한 주유소를 찾았다가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됐다고 했다.

A씨가 찾은 주유소는 운전자가 필요한 양의 기름만큼 직접 결제하고 주유하는 ‘셀프 주유소’다. 그런데 주유를 하기 전 결제를 하려던 A씨는 터치스크린 아래에 붙은 한장의 A4용지를 발견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용지에는 “내일부터 휘발유 가격이 많이 인하할 예정이니 최소한으로 주유 바랍니다”라며 운전자들에게 기름을 많이 넣지 말라는 당부의 글이 담겨 있었다.

기름값의 변동을 잘 알고 있던 주유소 사장님이 운전자들에게 ‘오늘 말고 내일 넣으라’는 조언을 남긴 것이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양심있는 사장님이시네” “진짜 대단함” “감동” “사업 제대로 할 줄 아시는 분” “단골 늘겠다” “해당 주유소에 돈쭐 내러가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3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넷째주(25∼29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 대비 ℓ당 16.4원 하락한 1672.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이 직전 주보다 17.2원 하락한 1732.3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가 21.5원 내린 1637.6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가장 저렴한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ℓ당 평균가는 1646.4원이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4원 하락한 1510.2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가량 차이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