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 '9월, 이달의 섬'에 제주 가파도 선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 가파도가 '이달의 섬'에 선정됐다.
한국섬진흥원(KIDI)은 제주도 부속 섬 중 4번째로 큰 섬 가파도를 '9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해 홍보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가파도는 제주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5.5㎞ 떨어져 있다.
한국섬진흥원 관계자는 "가파도는 역사적 유산과 생태적 가치를 동시에 지닌 섬으로 자연환경과 탄소 중립 섬 전환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섬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올 가을철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 가파도가 '이달의 섬'에 선정됐다.
한국섬진흥원(KIDI)은 제주도 부속 섬 중 4번째로 큰 섬 가파도를 '9월, 이달의 섬'으로 선정해 홍보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가파도는 제주 본섬에서 남서쪽으로 5.5㎞ 떨어져 있다.
총면적은 0.84㎢로, 해안선 길이는 4.2㎞에 이른다.
최고 해발 고도가 20.5m에 불과해 국내 유인 섬 중 가장 낮은 섬에 해당한다.
서귀포시 모슬포 운진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15분이면 도착하는 가파도에는 지난해 기준 220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때 1000여 명의 섬 주민이 살았지만, 지금은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그런데도 뱃길은 비교적 많은 편이다.
청보리밭과 올레길이 조성되면서 하루에도 3~4회 여객선이 왕복 운항하는 관광 섬으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가파도는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면 바다를 헤엄쳐 가는 가오리 모양을 하고 있다.
이에 가오리(가파리)를 닮아 가파도가 되었다는 설과 덮개 모양을 닮아 개도(蓋島)로 부르던 것이 가파도라 굳어졌다는 설 등이 있다.
가파도는 네덜란드인 헨드릭 하멜(1630∼1692년)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하멜이 제주도 부근에서 표류해 조선에서 14년을 생활하다가 귀국한 뒤에 쓴 하멜표류기에는 '퀠파트'라는 지명으로 소개됐다.
가파도는 봄과 여름 사이 청보리 축제로 유명하지만,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 다채로운 가을꽃이 만개해 가을꽃 명소로도 주목받고 있다.
한국섬진흥원 관계자는 "가파도는 역사적 유산과 생태적 가치를 동시에 지닌 섬으로 자연환경과 탄소 중립 섬 전환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섬 모델을 추구하고 있다"며 "이곳에서 올 가을철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포=임동률 기자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억짜리 벤츠 1년 만에 6000만원 됐다…"이게 웬 날벼락"
- 한 번에 받은 국민연금 145만원, 이자 얹어 돌려줬더니…'남는 장사' [일확연금 노후부자]
- 10년 부은 통장 깬다더니…"포기 못해" 청약족들 '돌변'
- 만원버스 탄 임산부 보더니…"양보 좀" 외친 기사 '감동'
- "사장님 죄송"…1만5000원 '요아정' 7000원으로 먹는다 [이슈+]
- "거지는 거지답게"…임대 아파트에 붙은 공지문 '발칵'
- "심각한 보복 나서겠다" 일본에 경고한 중국…무슨 일이
- "얘들아 이사람 조심해"…'버닝썬' 정준영 최근 포착된 곳이
- "박원순이 1100억 들여 박은 대못"…결국 서울시가 뽑는다
- "외식할 돈 없어요" 등 돌리더니…대규모 파산 사태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