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 출범 100일 "세종형 자치경찰 모델 박차"

곽우석 기자 2024. 9. 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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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눈높이 안전 치안 확보,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비전으로 출범한 제2기 세종자치경찰위원회가 오는 4일자로 출범 100일을 맞는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위원회는 그간 자치경찰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속도를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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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경찰·협력 단체 등과 협력, 소통 기반 마련
세종형 자치경찰제 완성, 안전한 도시 조성 총력
제2기 세종시자치경찰위원회가 출범 100을 맞았다. 사진은 지난 5월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위촉식 모습. 왼쪽부터 남택화 세종자치경찰위원장, 도현택 위원, 김정환 사무국장, 최민호 시장, 김재선 위원, 김흥주 위원, 성은정 위원. 세종시 제공

'시민 눈높이 안전 치안 확보,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비전으로 출범한 제2기 세종자치경찰위원회가 오는 4일자로 출범 100일을 맞는다.

3일 세종시에 따르면 위원회는 그간 자치경찰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속도를 내왔다.

특히 기능이 중복되거나 유사한 내부 협의체를 통폐합해 정책지원단을 개편(기존 정책자문위원회)하고 실무협의회 기능을 강화하는 등 자치경찰의 주요 정책 발굴과 실행 가능성을 높였다.

또 일선에서 근무하는 지구대·파출소 경찰과의 순회 간담회를 열어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자율방범대와의 합동 순찰·캠페인·간담회를 통해 범죄예방 활동에 대한 소통도 강화했다.

최근에는 세종시 이통장연합회·주민자치연합회·자율방재단연합회·새마을회·녹색어머니연합회·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세종지부 등 주요 6개 협력 단체와 안전한 도시 조성에 공동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맺기도 했다.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마약범죄 예방을 위해 에스알티(SRT) 수서역에서 세종경찰청, ㈜에스알(SR), 철도특별사법경찰대 등과 합동으로 '대국민 마약범죄 예방 캠페인'도 벌였다.

또 전통시장 청년상인 축제,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기간 안전·교통관리, 질서유지 등을 지원하고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도로·교통환경개선협의체를 운영해 과속방지턱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등 시민 불편 해소에도 앞장섰다.

앞으로 위원회는 △스마트기반 치안안전망 고도화 △사회적약자 보호 및 이상동기범죄 예방 △지능형교통시스템(ITS) 기반 교통안전 기반시설 조성 △공동체 치안 활성화 정착 등 주요 정책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세종형 자치경찰제를 완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또 △자치경찰 이원화 매뉴얼 구축 △공동학술 세미나 개최 등 향후 자치경찰 이원화 시행에도 적극 대비하고 있다.

남택화 세종자치경찰위원장은 "시민의 일상에 늘 자치경찰이 있음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세종형 자치경찰 모델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 4개 특별자치시도(세종·강원·전북·제주) 자치경찰위원회와 대전세종연구원 등은 오는 30일 시청 여민실에서 '자치경찰 이원화 공동학술 세미나'를 열고 세종형 자치경찰 모델 방향성·전략을 점검할 예정이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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