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매주 목요일 응급실 제한 운영…'심정지' 등 초중증만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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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휴진 없이 운영 중"이라 공언한 지 하루 만에 아주대병원이 주 1회 응급실 단축 운영을 예고했다.
이날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아주대병원은 지난 수요일 운영이 중단되었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휴진 없이 운영 중"이라고 했지만 하루 만에 병원이 인력 부족으로 제한 운영 방침을 밝히면서 "현장 상황을 잘 모르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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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휴진 없이 운영 중"이라 공언한 지 하루 만에 아주대병원이 주 1회 응급실 단축 운영을 예고했다.
의료계에 따르면 아주대병원은 오는 5일부터 '권역응급의료센터 제한 진료'를 시행한다. 매주 목요일 오전 7시부터 하루 동안 16세 이상 심정지 등 초중증 환자만 수용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아주대병원은 매주 목요일 오전 5시부터 신규 환자 접수를 멈추고 오전 6시까지 각 임상과에서 의뢰된 환자 퇴원과 입원 처방 등을 정리할 계획이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남은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최선을 다해 주 7일 최중증 환자 진료는 유지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도 정상 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날 보건복지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응급실을 단축 운영하는 곳은 건국대 충주병원, 강원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등 3개 의료기관뿐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아주대병원은 지난 수요일 운영이 중단되었다는 일부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휴진 없이 운영 중"이라고 했지만 하루 만에 병원이 인력 부족으로 제한 운영 방침을 밝히면서 "현장 상황을 잘 모르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아주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속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당초 14명이었으나 올해 들어 3명이 사직해 현재 11명이 근무하고 있다.
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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