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외국인유학생 취업 돕고 한국어 가르친다

대구CBS 이재기 기자 2024. 9. 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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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이달부터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교육패키지 시범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유학생이 자립하도록 수입 보장과 문화 이해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산업 캠퍼스 실습인턴제, 경북학, 실용 한국어 교육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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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사 모습. 이규현 기자


경북도는 이달부터 외국인 유학생의 취업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교육패키지 시범사업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유학생이 자립하도록 수입 보장과 문화 이해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산업 캠퍼스 실습인턴제, 경북학, 실용 한국어 교육을 시행한다.

실습인턴제는 학생들이 학기 중에 기업에서 인턴을 경험하고 학점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다. 구미대와 연합 캠퍼스(경북경산산학융합원·대구대·대구가톨릭대)에서 운영한다.

구미대는 유학생들이 인력이 부족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고 현장 실습비를 지원한다.유학생 적응을 돕기 위해 기업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비즈니스 매너를 가르치는 한국어교육도 제공한다. 경북학 수업은 유학생들이 지역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점을 둔다. 경북학과 실용 한국어 사업은 경운대, 가톨릭상지대, 영남대에서 시범 실시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민정책의 중요한 축인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고 이들이 도민으로 정착하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학생들이 경북에 가면 공부도 하고 취업도 할 수 있다는 이미지가 떠오르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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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이재기 기자 dlworl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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