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 대피요령 습득'…광주빛고을안전체험관 VR 시설 구축

12월3일까지 가상체험공간 설치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아파트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피 요령 등을 습득할 수 있는 가상체험 시설이 광주에 들어선다.

광주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은 공동주택(아파트) 주민 맞춤형 '화재대피 가상현실(VR) 콘텐츠·체험시설'을 오는 12월3일까지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체험시설은 아파트 화재가 발생했을 때 건축물의 구조와 환경적 특성을 반영해 시민들이 재난상황, 피난행동요령 등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공동주택의 피난시설인 경량칸막이를 비롯해 대피공간, 하향식 피난사다리, 완강기 등 4종이 제작된다.

또 체험시설은 10명의 시민들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설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아파트 화재대피 길라잡이' 누리집을 개설해 시민들이 거주하는 공동주택 피난시설과 피난기구 등 사용법을 안내하고 화재대피요령 영상을 게재할 예정이다.

이정자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장은 "화재대피 가상현실 체험시설로 인해 시민들의 화재 대응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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