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에 분노한 여성들, 다시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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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개 여성·인권·시민단체가 최근 연이어 공개된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긴급 대응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94개 여성·인권·시민단체는 2일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응하는 긴급집회를 오는 6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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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두려움이 아닌 일상 쟁취하자"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94개 여성·인권·시민단체가 최근 연이어 공개된 딥페이크 성범죄와 관련해 긴급 대응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여러 언론보도로 딥페이크 성폭력의 실태가 알려지고, 많은 시민들이 공분하고 있다”며 “그동안 한국사회에서는 소라넷과 웹하드카르텔, 텔레그램 성 착취 등의 이슈가 있었지만 정부 대응은 미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히려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주장하는 현 정부의 반(反)여성인권 기조에 따라 여성정책은 심각하게 퇴행했다”며 “전국 여성·인권·시민사회단체 등 94개 단체는 온라인 남성문화를 뒤엎고 여성혐오 근절을 위해 집회를 개최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보신각에서 세종로터리를 따라 청계광장을 거쳐 다시 보신각으로 돌아오는 행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달 26~30일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사건을 118건 접수해 피의자 33명을 특정, 7명을 검거했다. 특정된 피의자 33명 중 10대는 31명, 검거된 7명 중 10대는 6명이다.
딥페이크 관련 범죄는 올해 1~7월 297건 발생했고 이중 147건이 검거됐다. 딥페이크 피의자 178명 중 10대가 131명(73.6%)으로 두드러졌다. 20대는 36명(20.2%), 30대는 10명(5.6%), 40대는 1명(0.6%)으로 파악됐다.
이영민 (yml122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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