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2시' 문상민 "사비 들인 맞춤 슈트, 12벌에 1500만원"[인터뷰②]

강효진 기자 2024. 9. 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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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상민이 재벌3세의 슈트 패션을 위해 사비를 들여 맞춤 정장을 마련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를 공개한 배우 문상민이 3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문상민은 제작발표회를 통해 이번 작품 재벌 3세 배역을 위해 사비를 들여 맞춤 슈트를 맞췄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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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상민. 제공ㅣ쿠팡플레이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문상민이 재벌3세의 슈트 패션을 위해 사비를 들여 맞춤 정장을 마련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를 공개한 배우 문상민이 3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문상민은 제작발표회를 통해 이번 작품 재벌 3세 배역을 위해 사비를 들여 맞춤 슈트를 맞췄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슈트 가격에 대해 "제가 엇그제 옷장에 의상을 걸어두며 세봤는데, 12벌 정도였다. 정확하게 가격이 기억은 안나는데 맞춤 정장이라 꽤 비쌌다. 그래도 한 1500만원 정도 들지 않았나.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반반 해주셨다"고 웃음 지었다.

문상민은 슈트를 맞춘 이유에 대해 "주원이의 슈트는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했다. 한 두벌로 되는게 아니었다. 색상도 많이 필요하고, 색감이 다양하면 어떨까 생각했다. 제가 어울리는 퍼스널 컬러로 많이 맞췄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로는 사이즈 때문이다. 팔이 제 키에 비해서도 엄청 길다. 웬만한 옷이 사실 팔 기장이 잘 안 맞는다. 그래서 스타일리스트 누나가 할 수가 없다더라. 맞춤을 해야할 것 같다고 해서 이왕 맞추는 김에 넉넉하게 맞췄다. 또, 제가 조끼를 되게 입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입을 수 있어서 좋았다. 같이 세트로 맞출 수 있더라"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첫 공개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 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문상민은 이번 작품에서 재벌 3세 서주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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