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메달 2개’ 신유빈, 또 경사… 3000만원 포상금 받아

최혜승 기자 2024. 9. 3.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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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2일 오후 탁구대표팀 선수단이 인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동메달 2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신유빈. /송정헌 스포츠조선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종목에서 2개의 동메달을 수확한 신유빈이 3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탁구 대표팀에 대한 포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국가대표 선수에게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포상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대회 여자 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딴 신유빈은 3000만원을 받았다.

이번 포상금은 신한금융그룹, 대한항공 등 탁구협회 후원사의 올림픽 기부금과 탁구협회 자체 포상금 규정에 따라 마련됐다.

대한탁구협회 유승민 회장이 올림픽 대표팀에게 포상을 지급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탁구협회는 또한 대표팀 코치진과 의무 트레이너 등 지원 스태프에게 격려금을 지급했다.

유승민 탁구협회 회장은 “큰 활약으로 국민들께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겨준 대표팀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대표팀이 활약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앞서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에서 대표팀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 남자 단체전 은메달 이후 12년 만의 메달 획득이었다. 이어 신유빈,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은혜(대한항공)가 함께 뛴 여자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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