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송암산단에 자동차부품 재제조 특화단지 추진

장아름 2024. 9. 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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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송암산단과 에너지밸리산단에 자동차부품 재제조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광주시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자동차부품 재제조 순환 경제 허브 기술 포럼'에서 송암산단의 자동차 정비 인프라, 도시재생 사업을 연계해 자동차부품 재제조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450억원의 국비를 받아 송암산단에 수거·분해·분류·선별할 수 있는 플랫폼, 부품 재제조 생산업체, 온오프라인 판매 플랫폼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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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재제조 순환 경제 기술 포럼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광주시가 송암산단과 에너지밸리산단에 자동차부품 재제조 특화단지를 조성한다.

광주시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자동차부품 재제조 순환 경제 허브 기술 포럼'에서 송암산단의 자동차 정비 인프라, 도시재생 사업을 연계해 자동차부품 재제조 특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인근 에너지밸리 산단에서는 재제조 기법에 대한 연구개발(R&D)을 하고 성능평가·인증 장비를 구축해 기업을 지원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공모에 선정된 송암산단에 국비 250억원 등 1천560억원을 투입해 미래 차 애프터 마켓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더해 애프터 마켓 분야 중 하나인 부품 재제조 사업을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광주시는 450억원의 국비를 받아 송암산단에 수거·분해·분류·선별할 수 있는 플랫폼, 부품 재제조 생산업체, 온오프라인 판매 플랫폼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재제조 플랫폼을 통해 17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내연기관 경정비(카센터) 업체들의 단계적 업종 전환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송암산단에 재제조 1단계를 추진하고 2단계에서는 완성차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며 "산업부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만큼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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