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24시] 행주산성에서 스케치 배우고 가을 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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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물들어가는 행주산성에서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스케치 기법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경기 고양시는 오는 7일부터 행주산성에서 '행주산성 스케치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고양시는 오는 7일부터 밤가시공원(일산동구 일산로 380번길 36)에서 수제품 작가 프리마켓인 '보넷길마켓'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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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 기법·사물묘사 방법·스토리텔링 표현 등 교육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가을이 물들어가는 행주산성에서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고 스케치 기법을 배울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경기 고양시는 오는 7일부터 행주산성에서 '행주산성 스케치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행주산성 스케치 여행은 스케치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7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운영된다. 일요일은 다음달 20일과 27일 같은 시간대 2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고양시청 통합예약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이번 상품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녹색관광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新(신)행주산성 완전정복' 사업으로 지난해 2회에 걸쳐 총 88명이 참가했던 프로그램을 올해는 10회로 참여기회를 대폭 늘렸다.
행주산성 스케치여행은 어반스케쳐스 고양 작가 윤코, 엠마 등과 함께 스케치 기법, 사물 묘사방법, 스토리텔링 표현 등 스케치 기초에 대해 알아보고 실습을 통해 누구나 쉽게 스케치에 대해 접근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행주산성의 역사와 자연환경을 보고 느끼고 스케치 해봄으로써 행주산성의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특히 이번 행주산성 스케치여행은 다시 오고 싶은 관광명소로 조성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행주산성에는 매주 주말 '권율장군과 행주대첩' 역사프로그램, '살구꽃 피는 행주' 생태프로그램도 계속 운영되고 있으니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 밤가시공원서 수제품 작가 프리마켓 '보넷길마켓' 운영
고양시는 오는 7일부터 밤가시공원(일산동구 일산로 380번길 36)에서 수제품 작가 프리마켓인 '보넷길마켓'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토·일요일 낮 11시부터 4시까지 총 8주 운영으로 오는 11월 3일까지 열린다. 추석연휴인 14일과 15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밤리단길'이라는 별칭을 가진 '보넷길'은 처음에 자리 잡은 편집샵과 핸드메이드샵 주변으로 앤틱샵, 공방, 까페 등이 생겨나면서 일산을 대표하는 앤틱거리이자 명소로 떠오른 곳이다.
시는 상권 중앙에 위치한 밤가시 공원에 프리마켓을 신설해 참여작가 판로지원은 물론 지역상권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판매 품목은 가방, 액세서리, 식기, 도자기 등 다양하며 품질 좋고 개성 있는 아이템들이다.
아울러 이달 7일과 다음달 5일 낮 1시에는 '고양버스커즈'소속 음악팀인 '최과장프로젝트', '엔틱문' 등 공연으로 즐기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 고양시, 하반기 자원순환가게 26개소로 확대
고양시는 시민들의 재활용 참여 촉진과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 고양 자원순환가게를 26개소로 확대하고 11월 29일까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자원순환가게는 깨끗하게 분리 배출된 재활용품을 현금으로 교환받을 수 있는 시의 대표적인 재활용 사업이다. 2021년 처음 단독주택 지역 1곳으로 시작해 매년 장소를 확대했고, 2024년 상반기에는 18개소를 운영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시민들의 확대 요청에 따라 고양시 단독주택 밀집지역과 공원 등 공공장소에 추가로 거점을 지정하고 총 26개소를 운영해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시민들도 자원순환가게 확대 시책에 대해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로 자원순환가게에 자주 참여하는 주민 김모 씨는 "재활용 분리배출을 통해 유가 보상도 받고,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향후에도 아이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자원순환가게의 확대 운영은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을 유도하고 시민들의 재활용 참여를 적극적으로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해당 사업이 재활용 품질을 향상시키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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