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치병 이봉주, 굽은 허리 70% 회복 “근육긴장이상증 많이 좋아져”(션과 함께)

김명미 2024. 9. 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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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토너 출신 이봉주가 건강이 호전된 근황을 공개했다.

9월 2일 '션과 함께' 채널에는 '마라톤 전설 이봉주 선배님과 함께 러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션은 "제가 '뭉찬'에 나갔을 때 '가요계의 이봉주'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이봉주를 선배님이라고 불렀다.

이에 이봉주는 "많이 건강해졌다. 그전에는 고개도 못 들고 몸이 구부러진 상태였다.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졌다"며 "재활도 열심히 하고 있고, 좋아지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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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과 함께’ 채널 캡처
‘션과 함께’ 채널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마라토너 출신 이봉주가 건강이 호전된 근황을 공개했다.

9월 2일 '션과 함께' 채널에는 '마라톤 전설 이봉주 선배님과 함께 러닝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션은 "제가 '뭉찬'에 나갔을 때 '가요계의 이봉주'라는 별명을 얻었다"며 이봉주를 선배님이라고 불렀다. 이에 이봉주는 "감사하다"며 화답했다.

앞서 이봉주는 지난 2020년 허리 부상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가 난치병인 '근육긴장이상증'을 앓고 있으며, 원인불명의 통증으로 허리를 펴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와 관련 션은 "인터뷰나 기사로는 접했었는데, 많이 건강해진 것 같다"고 말을 건넸다. 이에 이봉주는 "많이 건강해졌다. 그전에는 고개도 못 들고 몸이 구부러진 상태였다. 지금은 정말 많이 좋아졌다"며 "재활도 열심히 하고 있고, 좋아지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병원에서는 '근육긴장이상증'이라고 했다. 근육이 그냥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수축이 되는 거다. 그러니까 허리도 굽을 수밖에 없고, 운전도 못할 정도였다"며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 보다시피 이렇게 걷기도 하고, 조금씩 뛰기도 한다. 지금은 60~70% 좋아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봉주는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제일 많은 도움을 준 사람이 아내다. 당시에는 할 수 있는 게 없었기 때문에 계속 옆에서 모든 걸 서포트해줬고 재활까지 시켜줬다"며 "아내가 그렇게 안 했으면 지금의 몸으로 돌아오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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