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생활수급가구 최대 3,086만원 지원…내년 예산안으로 보는 혜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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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중위소득 32% 이하인 4인 가족은 내년에 생계급여와 의료급여, 주거급여 등을 포함해 연간 최대 3,086만 원 수준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인포그래픽은 수혜자들을 연령·소득·가구별 특성 등으로 세분화해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들을 제시했습니다.
또 취업에 성공하면 자활 성공지원금(150만 원)과 그동안 저축해온 희망 저축 계좌의 만기 수급액(1,080만 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회사는 월 120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대체인력을 채용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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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 중위소득 32% 이하인 4인 가족은 내년에 생계급여와 의료급여, 주거급여 등을 포함해 연간 최대 3,086만 원 수준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3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도 예산안 수혜자별 민생사업' 인포그래픽을 제작해 발표했습니다.
인포그래픽은 수혜자들을 연령·소득·가구별 특성 등으로 세분화해 지원받을 수 있는 혜택들을 제시했습니다.
정부안대로 내년 예산이 편성되면 65세 이상 노인은 매일 3시간씩 노인 일자리에 참여해 월 76만 원의 소득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 연 35만 원 지급되는 노인 특화형 평생교육바우처를 통해 컴퓨터 활용법을 배울 수 있게 됩니다.
기초생활 급여 수급자인 청년은 최대 1,200만 원의 청년자립자금을 연 2.0%의 고정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또 취업에 성공하면 자활 성공지원금(150만 원)과 그동안 저축해온 희망 저축 계좌의 만기 수급액(1,080만 원)도 받을 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육아휴직급여 상한액도 250만 원으로 올라, 1년간 2,310만 원의 휴직 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회사는 월 120만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대체인력을 채용할 수 있게 됩니다.
구직 중인 장애인은 '취업 성공 패키지' 지원을 받아 직업 능력을 개발할 수 있으며, 고용주는 장애인 1인당 월 35만∼90만 원의 고용장려금을 받습니다.
홀로 생계를 책임지면서 양육비까지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한 부모는 국가로부터 연 240만 원의 양육비를 선지급 받을 수 있습니다.
아동 양육비 지원도 연 252만 원에서 276만 원으로, 24만 원 늘어납니다.
자연대학에서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는 석사과정생은 월 80만 원 이상의 학생 인건비를 안정적으로 받게 됩니다. 최우수 대통령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150만 원의 추가 지원도 제공됩니다.
출산 및 육아로 직장을 그만둔 경력 단절 여성은 새로일하기센터에서 월 10만 원 수당을 받으면서 직업 훈련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센터 연계 기업에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일 경험을 쌓을 기회도 제공됩니다.
인포그래픽은 이 밖에도 소상공인, 중소 벤처기업, 농민, 군인·국가유공자 등 국민들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수혜자별로 알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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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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