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페예노르트는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 황인범, 드디어 네덜란드 진출→주전을 위해서 '이 선수' 밀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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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페예노르트에서 주전을 차지하려면 제루키를 밀어내야 한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했고 즈베즈다는 지난 9월 5일(한국 시각) 'FC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한국 대표로 황인범 선수를 영입해 4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화했다.
황인범은 이 선수를 밀어낼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제루키는 수비형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황인범과는 결이 다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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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황인범이 페예노르트에서 주전을 차지하려면 제루키를 밀어내야 한다.
페예노르트는 3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페예노르트가 노련한 한국인 황인범을 영입하며 미드필더진을 보강했다"라고 공식화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했고 즈베즈다는 지난 9월 5일(한국 시각) ‘FC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한국 대표로 황인범 선수를 영입해 4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화했다. 즈베즈다는 당시 황인범을 500만 유로(약 73억 원)를 주고 영입했다.
황인범은 이적하자마자 적응 기간이 필요 없었다. 도착하자마자 중원 에이스로 활약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맨시티와 라이프치히와 같은 강팀들을 상대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29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었다.
황인범은 여러 팀의 제안을 받았었다. 지난 4월에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울버햄튼이 접근했었다, 하지만 구단은 황인범에게 800만 유로(약 117억 원)~1000만 유로(약 147억 원)를 요구했고 이 두 팀은 이적료를 맞춰줄 수 없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해서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최종 예선을 뛰었고 팀을 챔피언스리그 본선으로 끌어올렸다. 황인범은 즈베즈다를 본선으로 끌어올리고 팀을 떠난다는 소식이 있었고 드디어 즈베즈다를 떠날 수 있게 됐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 입단하며 "이곳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세르비아의 팀 동료인 우로쉬 스파지치는 이미 페예노르트로 가기로 결정한 것이 옳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페예노르트는 내가 지금까지 뛰었던 클럽 중 가장 큰 클럽이자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고 싶다. 홈 경기 때마다 경기장이 만석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팬들에게 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황인범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주전 경쟁이다. 페예노르트는 현재 제루키-제키엘-팀버의 3미들을 구성하고 있다. 팀버는 전형적인 8번 스타일의 미드필더로 페예노르트의 공격의 시발점이자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팀버는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에서 7골 9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팀버보다 아래에서 뛰고 있는 팀의 최고 유망주인 제키엘은 이번 시즌부터 팀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제키엘은 리그 2경기에서 벌써 1도움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활약이 좋으며 팀에서 키우고 있는 유망주이기 때문에 밀어내기 쉽지 않다.
남은 선수는 제루키다. 제루키는 트벤터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뒤 지난 시즌 페예노르트로 넘어왔다. 하지만 페예노르트에서는 계속해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팬들에게 많은 질타를 받고 있는 선수다. 황인범은 이 선수를 밀어낼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제루키는 수비형 미드필더이기 때문에 황인범과는 결이 다른 선수다.
결국 프리스케 감독이 황인범의 영입으로 어떤 포메이션을 쓸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프리스케 감독이 지금처럼 3미들을 써야만 황인범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사진 = 페예노르트 홈페이지,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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