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고수온 피해 2016년 이후 최대…강도다리 등 193만마리 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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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문턱을 넘어섰지만 고수온에 따른 경북 포항지역 양식장 피해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고수온 피해는 2016년 이후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오늘 아침 남구 구룡포 하정리와 북구 청하 앞바다 수온이 26.5도와 27도를 기록해 앞으로도 폐사가 더 진행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현재 포항 앞 바다에는 고수온 경보가 발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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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가을의 문턱을 넘어섰지만 고수온에 따른 경북 포항지역 양식장 피해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고수온 피해는 2016년 이후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다.
7월 말 현재 남·북구 관내 육상양식장 등 93개소에서 강도다리 등 1317만마리가 양식되고 있으며 이중 강도다리 182만여마리 등 총 193만여마리가 고수온 직격탄을 맞았다.
포항시 관계자는 "오늘 아침 남구 구룡포 하정리와 북구 청하 앞바다 수온이 26.5도와 27도를 기록해 앞으로도 폐사가 더 진행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그는 "수온을 낮출 수 있는 남풍 또는 육지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없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동해안 남풍은 냉수대를 형성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현재 포항 앞 바다에는 고수온 경보가 발령 중이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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