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상 대마 들고 인천공항 입국한 미국男…제주행 김포공항서 적발

정윤미 기자 2024. 9. 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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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 대마를 넣은 가방을 들고 제주행 비행기에 타려던 30대 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30대 미국인 남성 A 씨를 마약 소지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가방 주인이었던 A 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4시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 입국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미 워싱턴주에서는 대마가 합법이다 보니 무심코 갖고 왔는데 두고 오는 걸 잊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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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서, A 씨 마약 소지 혐의 입건 조사
A 씨 "워싱턴 대마 합법…두고 오는 거 깜빡"
18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열린 제38회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 캠페인 행사에서 마약탐지견이 탐지 시연을 하고 있다. 2024.6.1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액상 대마를 넣은 가방을 들고 제주행 비행기에 타려던 30대 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30대 미국인 남성 A 씨를 마약 소지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일 오후 6시쯤 서울 김포공항에서 제주행 항공기 수화물 검사 도중 액상 대마 1회분이 담긴 가방이 적발됐다.

가방 주인이었던 A 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4시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국내 입국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미 워싱턴주에서는 대마가 합법이다 보니 무심코 갖고 왔는데 두고 오는 걸 잊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거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신중하게 법리를 검토해 검찰 송치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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