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 에어버스 여객기 엔진부품 결함 위험…홍콩 긴급 회항

신기림 기자 2024. 9. 3. 14: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이 엔진 부품 고장으로 에어버스 A350 여객기를 전수 점검하기 위해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엔진부품의 기내고장 이후 에어버스 A350 제트여객기 48대에 대한 점검을 시작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캐세이퍼시픽은 에어버스와 보잉 제트기를 혼합하여 가장 큰 트윈 엔진 에어버스 항공기 18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취리히행 에어버스 A350 제트기…48대 운항 중단
홍콩의 캐세이퍼시픽 항공사 건물.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이 엔진 부품 고장으로 에어버스 A350 여객기를 전수 점검하기 위해 해당 기종의 운항을 중단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엔진부품의 기내고장 이후 에어버스 A350 제트여객기 48대에 대한 점검을 시작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다음날 3일까지 24편의 항공편을 취소했고 향후 며칠 동안 예방 조치의 일환으로 추가 운항 중단이 있을 것이라고 항공사 측은 확인했다.

플라이트트레이더24 데이터에 따르면 CX383 항공편이 2일 처음 홍콩에서 취리히를 향해 이륙 후 몇 분 후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비행기는 이상 확인하고 이륙 75분 만에 홍콩으로 돌아왔다.

에어버스 A350의 엔진부품을 공급하는 롤스로이드의 주식은 6% 넘게 급락했다. 로이터가 인용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문제는 엔진 내부로 연료를 보내는 연료노즐과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는 업계 전문가들을 인용해, 전수 조사가 진행되면 캐세이퍼시픽 항공사에 큰 타격을 줄 위험도 있다고 전했다. 캐세이퍼시픽은 에어버스와 보잉 제트기를 혼합하여 가장 큰 트윈 엔진 에어버스 항공기 18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