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저혈당 남성에게 과자 물린 중학생…교육감 표창

이시명 기자 2024. 9. 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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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혈당으로 쓰러진 남성의 입에 과자를 물려 의식을 찾도록 도움을 준 중학생이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인천시교육청은 성리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송민재 군에게 교육감 표창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송 군은 지난 8월 17일 오후 대전시 월드컵경기장 편의점 안에서 저혈당으로 쓰러진 남성의 입에 과자를 물려 의식을 찾게끔 그를 구조했다.

송 군은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 교육으로 남성을 살릴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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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 전달식(인천시교육청 제공)/뉴스1

(인천=뉴스1) 이시명 기자 = 저혈당으로 쓰러진 남성의 입에 과자를 물려 의식을 찾도록 도움을 준 중학생이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인천시교육청은 성리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송민재 군에게 교육감 표창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송 군은 지난 8월 17일 오후 대전시 월드컵경기장 편의점 안에서 저혈당으로 쓰러진 남성의 입에 과자를 물려 의식을 찾게끔 그를 구조했다.

송 군은 학교에서 배운 응급처치 교육으로 남성을 살릴 수 있었다고 한다.

송 군은 "작은 행동으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교육청과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은 "송민재 학생의 용기 있는 행동은 사람의 생명을 구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따뜻한 마음을 살린 것"이라고 답했다.

송민재 군이 쓰러진 한 시민의 의식을 확인하는 모습(사진 오른쪽)과 놀란 눈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시민들(사진 왼쪽).독자제공/뉴스1

s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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