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서산공항·국가해양생태공원' 도정역량 집중

김동근 기자 2024. 9. 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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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서산공항 건립과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도민과의 대화'는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서산공항 건립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천수만 AB지구 청년농업인 영농단지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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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10번째 시군방문… 천수만 AB지구 청년농업인 영농단지 등 약속
김태흠 지사와 이완섭 서산시장 등이 3일 서산문화회관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발전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서산공항 건립과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3일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열 번째 일정으로 서산시를 방문 △언론인 간담회 △노인회·보훈회관 방문 △청년과의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도민과의 대화'는 서산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 시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성과를 보고한 뒤, △서산공항 건립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천수만 AB지구 청년농업인 영농단지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산공항'은 서산시 고북·해미면 일원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해 터미널과 계류장, 유도로와 진입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4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사업비 조정과 추가 항공수요 발굴을 통해 당초 계획대로 2028년 개항한다는 목표다.

원활한 이행을 위해 국토교통부, 국방부 등과 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연내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수립·고시한 뒤, 내년 기본·실시설계를 본격 착수한다.

기재부 타당성재조사에서 지난 7월 아쉽게 고배를 마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은 체계적인 해양생태계 보전·관리와 올바른 이용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단 없이 더 큰 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현재 1236억 원 규모 기존 5개 사업에 신규사업을 추가발굴해 장기종합발전계획을 마련 중이며, 내년부터 10년 동안 해양보호동물연구센터와 가로림만 아카데미 등 23개 사업 5526억 원을 구상하고 있다. 첫 사업인 갯벌생태길은 내년도 정부예산에 설계비 10억 원을 확보해 본격화할 예정이다.

'청년농업인 영농단지'는 청년농 영농현장 유입·정착,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서산 천수만 AB지구에 330만㎡ 규모로 조성 중이다.

유지와 현대건설 소유 농지 등을 활용하며, 스마트팜단지는 서산특구 내 10㏊ 부지에 올해 국비 140억 원을 확보해 자체사업과 함께 200억 원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김 지사는 "서산공항과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은 도민 염원이 담긴 사업이자 대통령 공약인 만큼 관련 부처, 서산시와 협력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열한 번째 일정은 5일 홍성군이다.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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