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한국어능력시험 PBT 신규 시행기관 지정

권태혁 기자 2024. 9. 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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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국제교육교류처는 최근 국립국제교육원이 한국어능력시험(TOPIK) PBT 시험 시행기관에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유병욱 국제교육교류처장은 "그간 충남 지역 유학생과 외국인들은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 먼 곳까지 이동하는 경우가 잦았다"며 "신규 시험장으로 지정된 만큼 응시자의 고사장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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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제교육원 PBT 시스템 시험장 구축...오는 11월부터 운영
순천향대학교 향설동문 전경./사진제공=순천향대

순천향대학교 국제교육교류처는 최근 국립국제교육원이 한국어능력시험(TOPIK) PBT 시험 시행기관에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TOPIK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재외동포와 외국인에게 한국어 학습방향을 제시하고, 한국어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한국어 사용능력 시험이다. 시험 결과는 국내 유학과 취업 등에 활용되며, 성적 유효기간은 2년이다.

충남지역 유학생과 이주민, 외국인 근로자의 TOPIK 응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공식 지정 시험장은 한정돼 그간 외국인들의 불편이 가중됐다.

순천향대가 위치한 충남 아산시 신창면은 전국 3495개 읍면동 중 외국인 거주자가 13번째로 많고, 충남도 읍면동 중에서는 가장 많다. 특히 천안과 당진, 서산, 홍성 등 인근 시군에도 외국인 거주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신규 지정은 유학생은 물론 충남 지역 외국인이 국내에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은 교내 유니토피아관의 23개 강의실, 600여석을 고사장으로 운영한다.

유병욱 국제교육교류처장은 "그간 충남 지역 유학생과 외국인들은 한국어능력시험에 응시하기 위해서 먼 곳까지 이동하는 경우가 잦았다"며 "신규 시험장으로 지정된 만큼 응시자의 고사장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오는 11월10일 '제97회 한국어능력시험'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TOPIK 시험 전회차를 시행할 예정이다.

권태혁 기자 taeh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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