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 수당' 도입했더니 청년 재직률 80% 이상 늘어나

노컷TV 이희선PD 2024. 9. 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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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고용노동부는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2년 간 120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진행 중이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2년간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기업의 청년 고용 확대와 취업애로청년의 취업을 촉진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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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대흥중기운수서비스, 청년 사원에 'MZ 수당' 제공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지원 후 청년 재직률 80% 이상↑
편집자 주
고용노동부는 취업애로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2년 간 1200만원까지 지원해 주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진행 중이다. 이 장려금을 통해 기업은 어떻게 발전했고 청년들은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었는 지에 대해 청년들에게 정보 공유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에 CBS노컷뉴스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에 참여한 기업들의 우수사례를 7차례에 걸쳐 기획보도한다.

편의점 냉장·냉동 상품을 배송하는 1차 협력사인 대흥중기운수서비스는 최근 청년 구직자들에게 직접적으로 장려금을 지원하는 'MZ 수당 제도' 등을 도입해 청년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섰다.

회사는 이 수당을 도입해 청년 인재를 유치했고, 청년 직원들은 급여 소득이나 복지 혜택 면에서 만족도가 높아졌다. 청년 직원들이 입사 후 최소 6개월 이상 근무하는 경우 100여만 원 이상의 근로 소득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제도를 활용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기업이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면 2년간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기업의 청년 고용 확대와 취업애로청년의 취업을 촉진하는 제도다.

상품 분류중인 ㈜대흥중기운수서비스 남상민 사원. 노컷TV 캡처


이 회사는 수당을 수령했던 청년 직원들이 현재 80% 이상 재직 중이다. 직원들의 장기근속 유도에도 크게 도움이 된 셈이다. 

이은성 대표이사는 "사실 중소기업은 대기업과 중견기업보다 청년 인재를 확보하기 어려운데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 시행 이후 입사 비율이 약 80% 이상 늘었고 청년 중심 기업으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 청년 사원 또한 크게 도움을 받았다.

㈜대흥중기운수서비스 남상민 사원. 노컷TV 캡처


대학교 졸업 후 취업을 준비 중이던 남상민 씨는 'MZ 수당'을 준다는 공고를 보고 이 회사를 선택했다.

남 씨는 "MZ 수당을 받아서 자취방 월세 부담을 줄이는 등 자립에 도움이 많이 됐다"며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제도를 통해 청년들이 선택할 수 있는 취업의 폭이 넓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제도를 통해 지난해 3만 7천여 개 기업에 약 9만 명의 청년 채용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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